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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정박물관의 지도 3점 문화재청으로부터 국가지정 보물로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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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혜정박물관 댓글 0건 조회 3,453회 작성일 13-04-25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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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리학교 혜정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고지도 중 3점이 문화재청에 의해 국가지정문화재(보물 제 1598호)로 지정 되었다.

이번에 보물1598호로 지정된 3편의 지도들은 1770년 영조의 명을 받들어 신경준이 주도하여 제작한 ‘팔도도’ 계통의 채색 필사본으로 추정된다. 이 지도에는 산계, 수계, 섬 등의 자연적 요소와 지명, 역, 창, 왕궁 등의 인문적 요소가 정교하고 상세히 묘사되어 있다. 관아의 형태를 비교적 상세히 그리고 고급 채색으로 산계와 수계를 화려하게 표현하는 등 미학적으로도 뛰어난 팔도도이다.

문화재청은 이들 지도를 보물로 지정된 이유에 대해 '이 지도의 내용과 시기적 지명 변화는 1770년에 신경준이 주도가 되어 만든 20리 방안의 군현지도와 거의 동일하며, 색감이 아주 화려하다. 영조의 명을 받은 신경준은 1770년에 列邑圖(군현도), 八道圖(도별도), 전도를 모두 만들었다는 기록을 남겼는데, 열읍도 계통은 많이 발견되었지만 팔도도와 전도는 발견되지 않고 있었다. 경희대학교 혜정박물관 소장의 본 지도는 내용적 측면에서 볼 대 1770년에 신경준이 주도가 되어 만든 팔도도 계통의 원본이거나 최소한 원본에 아주 가깝게 필사한 지도라고 판단된다. 1770년에 신경준이 주도가 되어 제작한 지도는 정확성 위주의 조선지도 변천사를 이해하는데 핵심적 위치를 차지하는데, 정상기로부터 촉발된 정확한 지도 제작의 흐름이 정철조로 이어지고, 이들 지도를 바탕으로 삼아 제작된 것이 신경준의 지도다. 하지만 신경준의 지도는 앞의 2개 지도 계통보다 훨씬 큰 초대형의 지도이며, 김정호의 청구도가 나오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된다. 이러한 지도학적 의의와 화려하고 선명한 색상, 양호한 보관 상태, 현재까지 동일 계통의 지도가 발견되지 않고 있는 희소성 등을 고려할 때 매우 가치가 높은 지도이다.' 라고 밝혔다.


다음은 보물로 지정된 3점의 지도와 자세한 설명이다.
- 2009.02.24 / 김광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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