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대한민국 COREA' 홍보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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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혜정박물관 댓글 0건 조회 4,019회 작성일 13-04-25 11:00본문
'아! 대한민국 COREA' 특별전
1. 전시 개요
경희대학교와 한국일보사는 광복 60 주년을 맞이하여 2005년 7월 15일부터 9월 15일까지 COEX 1층 로비 전시장에서 ‘아! 대한민국 COREA’ 특별전시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특별전시회는 경희대학교 혜정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서양고지도 중에서 우리나라와 관련된 고지도 60점을 엄선하여, 우리 민족의 역사의식 함양과 국민적인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마련되었습니다.
경희대학교 혜정박물관은 국내 최초의 고지도 전문박물관으로서 16세기부터 20세기까지 제작된 다양한 고지도와 지도첩, 관련문헌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우리나라의 국호와 형태변화, 북방영토, 제주도, 울릉도와 독도, 동해표기를 위주로 하여, 다양한 역사적․문화적 내용이 담긴 고지도 60점이 선보이게 됩니다.
‘아! 대한민국 COREA’ 특별전시회가 고지도를 통해 우리 민족의 역사와 정체성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조그마한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나아가 우리와 세계를 바라보는 새로운 안목과 관점을 가질 수 있는 기회로 활용되기를 바랍니다.
○ 전시기간 : 2005. 7. 15 ~ 2005.9.15
○ 전시장소 : 삼성동 COEX 1층 로비전시장 (2005.7.15 ~ 2005.7.29) COEX 지하 강변길-메가박스 출구 (2005.7.30 ~ 2005.9.15)
○ 주 최 : 경희대학교, 한국일보 ○ 주 관 : 경희대학교 혜정박물관 2. 전시구성 (총 60점) ▶ 주제1 : 아름다운 나라 - 대한민국 한반도 (8점) ▶ 주제2 : 대륙의 관문, 민족의 터전 - 간도/북방영토 (26점)
▶ 주제3 : 대양을 향해 열린 창 - 제주도 (6점) ▶ 주제4 : 동해에 우뚝 선 기상 - 울릉도/ 독도 (5점)
▶ 주제5 : 영원한 우리 바다 - 동해/ 코리아해 (9점) ▶ 주제6 : 고지도 - 사람과 세상을 보는 눈 (6점)
3. 주요 출품 지도 ▶일본열도지도, 테이세이라 & 오르텔리우스, 1595년, 벨기에
우리나라(COREA INSVLA)는 길쭉한 섬으로 그려져 있으며, 내륙에는 'Corij(고려)'와 'Tauxem(조선)'이 지명으로 표기되어 있다. 포르투갈의 선교사이자 수학자이며, 에스파냐 왕실의 지도학자이기도 했던 테이세이라와 벨기에의 오르텔리우스가 제작한 우리나라와 일본 지도이다. 이 지도는 유럽에서 우리나라와 일본만 따로 그린 최초의 지도로 알려져 있다. ▶ 조선왕국전도, 당빌, 1737년, 프랑스
서울을 'KING-KI-TAO(경기도)'로 표기하였으며, 'Capitale de la Corée(코리아의 수도)'라고 설명되어 있다. 서양에서 발행된 최초의 독립된 우리나라 지도이다. 이후 19세기 초중반까지 서양지도에 등장하는 우리나라의 보편적 형태를 제공하였다. 프랑스의 지도제작자인 당빌이 편집하고 제작하였다. 중국 청나라 강희제의 명을 받은 예수회 선교사들이 제작한 '황여전람도'에 수록된 지도를 바탕으로 하였다. 본래 뒤 알드(Du Halde, J. B.)의 지도첩(1735년)에 처음 소개되었으나, 1737년 출판된 당빌의 지도첩에 재수록된 것이다. ▶ 우리나라 교구도, 파리외방선교회, 1924년, 프랑스
프랑스의 외방선교회에서 발행한 지도로 로마 카톨릭교회의 우리나라 교구영역을 표시하였다. 1831년 교황이 우리나라(조선)교구의 설립을 허락한 후, 세력이 커지자 1911년에는 서울과 대구교구로 분리하였다. 이후 1920년에는 서울교구에서 함경도와 북간도지방을 분리하여 원산교구를 설립하였다. 이 지도에는 북간도가 원산교구 소속으로 그려져 있다. ▶ 라페루즈 함대 탐사지도, 라페루즈 백작 & 부클레, 1797년, 프랑스
우리나라는 남부지방과 남해안 일대의 섬들만 그려져 있으며 제주도는 'Fong Ma(퐁마)'와 'Quelpaert(켈파트)'로 각각 그려져 있다. 18세기 후반 태평양 일대를 탐사했던 프랑스 라 페루즈 탐험대의 항해일지에 수록된 지도이다. 라 페루즈 백작 드 갈루를 대장으로 한 탐험대가 우리나라의 남해안과 동해안을 탐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제작한 것인데 필리핀에서 우리나라 동해안에 이르는 항로가 표시되어 있다. ▶ 관동과 요동, 우리나라 지도, 키췬, 1745년, 영국
우리나라(KAU-LI or COREA)는 당빌 지도와 유사하게 그려져 있으며, 동해안에 'Fang-ling-tau(팡링타우; 울릉도)'와 'Chyan-shan-tau(챤샨타우; 독도)'가 나탄난다. 그러나 독도가 오히려 울릉도보다 육지에 더 가까운 것으로 표현되어 있다. 영국의 지도제작자 키췬이 제작하였다. 키췬은 판각사이자 출판가이기도 했는데 역사와 고대문명에 대한 책을 출판하기도 하였다. ▶ 울릉도, 라페루즈백작 & 로빈슨, 1798년, 영국
1787년 5월 7일 프랑스의 라 페루즈 탐험대가 울릉도를 발견하고 그린 것이다. 탐험대는 동승했던 천문학자 다줄레(Dagelet, J. L.)의 이름을 따서 울릉도에 다줄레라는 이름을 붙였다. 탐험대의 항해결과를 보여주는 항해지도첩에 들어있는 지도로 1798년 영국에서 출판된 것이다. ▶ 인도와 중국 지도, 드 릴, 1705년, 프랑스
우리나라를 왕국(R. DE CORÉE)’으로 표기하였으며, 동해가 'MER ORIENTALE ou MER DE CORÉE(동방해 또는 코리아)'로 표기되어 있다. 이는 동방해가 코리아해를 의미한다는 인식을 반영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프랑스의 지도제작자 드릴이 제작한 지도이다. 드릴은 수학과 천문학적 지식을 기반으로 기존 지도의 오류를 수정하고, 탐험과 지형학 등으로부터 획득한 정보를 지도제작에 반영한, 최초의 과학적 지도제작자로 평가받는다. ▶ 일본과 우리나라 지도, 던, 1794년, 영국
우리나라는 당빌 지도와 비슷하게 그려져 있고 팔도의 명칭과 주요 지명이 나타나 있다. 서울은 'KING-KI-TAO or SIOR(경기도 또는 서울)'로 표기되어 있으며, 동해는 'COREAN SEA(코리아해)'로 표기되어 있다. 영국의 지도제작자 새뮤얼 던이 프랑스의 당빌과 독일의 캠퍼(Kaempfer, E.), 그리고 포르투갈인들의 지도를 바탕으로 제작한 지도이다. ▶ 양극점 반구지도, 상송, 1600년대 후반, 네덜란드 프랑스의 지도제작자 상송이 네덜란드의 암스테르담에서 출판한 지도이다. 이 지도는 북극점과 남극점을 중심으로 한 양반구 세계지도이다. 지도 여백에는 그리스 자연철학자들이 많이 이야기했던 지구의 4대 원소(물, 불, 공기, 흙)가 신화의 이미지를 통해 그려져 있다. 왼쪽 위는 불의 이미지를 표현하는데 지하세계를 주관하는 하데스가 페르세포네를 안고 도망가는 모습이 그려져 있다. 왼쪽 아래에는 물을 대표하는 바다의 신 포세이돈이 삼지창을 들고 있고 옆에는 트리톤이 고둥을 불고 있는 모습이 그려져 있다. 오른쪽 위는 공기를 나타내는데 독수리가 끄는 전차를 타고 하늘을 나는 제우스의 모습이 보인다. 오른쪽 아래는 흙을 나타내는데 대지와 풍요의 여신인 데메테르가 과일과 꽃이 가득 담긴 풍요의 뿔을 들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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